4월 화순 고인돌 축제 개막 준비 총력
4월21~30일 유적지 전역
2023년 03월 14일(화) 16:38
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오는 4월21~30일 고인돌 유적지 전역(도곡면 효산리·춘양면 대신리)에서 열리는 ‘2023 화순 고인돌 축제’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유산고인돌의 역사적 가치를 꽃들과 함께 재조명, 전남을 넘어 전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 장소를 남산 공원에서 고인돌 유적지로 옮겨 개최한다.

봄꽃 대명사인 유채꽃을 중심으로 크리산세멈, 수선화, 튤립, 야생화 등을 고인돌 유적지 곳곳에 식재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초화 19만주 등으로 제작한 조형물 24종 113점이 이색정원존, 화순명품존, 청동기화순국보존 등 3개 테마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전시, 체험, 판매 등 4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식행사 중 하나인 개막식은 4월21일 오후 6시 화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4월29일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관광객들에게 고인돌 유적지를 홍보하고 EDM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주제가 봄꽃과 함께 떠나는 5000년의 시간여행 인 만큼 선사시대 역사적 가치를 경험하고 관광객들이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