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쓰레기 불법투기 강력 대처"
삼호읍 대불주거단지 일원
2023년 03월 15일(수) 16:29
영암 군청. 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지난 1월부터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삼호읍 대불주거단지 등을 대상으로 새벽 및 야간 시간대에 쓰레기 불법투기를 엄정 단속하고 있으며 강도높은 집중단속을 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삼호읍 대불주거단지는 조선산업 호황에 따른 내·외국인 근로자의 유입과 배달음식·택배물량 급증으로 쓰레기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분별한 불법투기 사례가 확산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야기된 대표적인 지역이다.

군은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을 5개 권역으로 지정하고 4인 1조 5개 단속반을 편성해 1월부터 집중단속을 펴오고 있다.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고 일반봉투에 담아 무단투기하는 등 행태가 만연해 폐기물 불법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군은 17일까지 새벽 및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은 영암경찰서 및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비롯한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지역을 단속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