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산대전' 추가 특별전
29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고등어·오징어 등 50% 할인
2023년 03월 20일(월) 09:11
해양수산부가 20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3월 추가 특별전’을 개최하는 가운데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추가로 진행된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열흘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3월 추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로, 3월 할인 품목은 소비자 가격이 많이 오른 명태·고등어·오징어 3개 품목이다. 국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해당 품목의 가공품도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메가마트,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12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 쇼핑, 오아시스, 수협쇼핑 등 2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참여한다.

온라인의 경우 이날부터 26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23일부터 29일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는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더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전국 전통시장에 있는 9483개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도 내달 4일 다시 발행할 예정이다. 1인당 할인 금액은 최대 4만원으로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은 9월까지 매월 발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3월 초에도 할인행사를 개최했는데 수산물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3월에 할인행사를 한 번 더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일 가격을 점검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