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설치 지원
구입비용 70% 범위 내
2023년 03월 20일(월) 14:55
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5000만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는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처리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배출량 감소와 쓰레기 보관으로 인한 침출수 누출 및 악취 예방 효과가 있다.

화순군에 주소를 둔 일반가정 또는 사업장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세대당 1대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입비용의 70%(최대 가정 50만 원, 사업장 600만 원 한도)를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31일까지로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과 자원순환팀(061-379-3604)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보조금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자부담으로 감량기를 우선 구입하고 설치 완료 후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원대상 감량기는 KC마크, 환경인증, K마크 등 품질인증된제품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의 배출원에서부터 발생량을 줄여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므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사업장의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