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마을 세무사’ 운영…"세금 고민 함께 나눠요"
군민 세금 권리구제 지원 목표
2023년 03월 20일(월) 16:16
보성군청
보성군은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적인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 세무사’는 평소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등 군민들이 무료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마을 세무사 연락처를 통해 전화 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보성군은 마을 세무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SNS를 비롯해 홍보물 제작 배포·현수막 게시 등을 통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군민과 영세 사업자의 세금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8년부터 마을 세무사(2명)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군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