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군민 탄소중립 실천·동참 이끌겠다"
김효정 신안생활개선회장 탄소중립 캠페인 박차
도초면 이어 14개 읍면 순회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교육
2023년 03월 21일(화) 16:24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장
“14개 읍·면 모든 군민들이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장의 포부다.

천혜의 바다 자원을 보유한 신안군이 지속가능한 청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신안군생활개선회는 1995년 개설된 개인학습 단체로 팀단위로 구성돼 각 14개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도초면생활개선회 주관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도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한 캠페인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려줬다.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집중 교육하며 현장에서 실내식물을 심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 회장은 “신안군이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숲·생태복원숲 조성에 의도가 주민들에게 전달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는 실천 방법을 알 수 있도록 군이 추진하는 탄소중립사업에 군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농촌고령화와 농번기철을 맞아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낮지만 탄소중립 캠페인을 주력해 왔다.

김 회장은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 등급이 낮은 제품을 사용, 미사용 전기코드 뽑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속 실천이 중요하다”며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군민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실내식물 심기 수업을 통해 탄소중립 이해도를 높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안 군민이 탄소중립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있도록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장은 “도초면에 이어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에 나서겠다”며 “각 읍사무소와 연계한 탄소중립 강의도 시행하고 있으며 군민 모두가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