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경산위 연구단체 모임, 국내 선진지 견학
16~18일 영양군·울산·부산 방문
농촌인력문제 해법 벤치마킹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울산태화강 국가정원, 부산 BEXPO 등
2023년 03월 22일(수) 09:55
나주시의회 경산위 연구단체 모임, 국내 선진지 견학
나주시의회 경산위 연구단체 모임, 국내 선진지 견학
나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연구단체 모임은 지난 16~18일 3일간 경북 영양군, 울산, 부산으로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도농복합도시인 나주 농촌 인력난 문제, 영산강 저류지 등 관광산업, 나주 대표 먹거리산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우리 시에 접목 가능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첫날인 16일 오도창 영양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용농가 순회교육 성과 △MOU체결 추진현황을 설명 들은 후‘영양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방문했다.

전체인구 40%가 노령층인 영양군은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이 군의 주된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2017년부터 전국 최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있다.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근로자 기숙사 건립, 2012년부터 운영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에 대한 복리 향상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17일 박소준 시의회 경산위원장을 필두로 국가하천 조성사업 우수사례로 꼽히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나주시가 추진 중인 통합하천사업에 대한 비교 사례조사 자료를 수집했다.

18일 나주밥상 브랜드화사업에 대한 자료수집차 커피박람회, 디저트 전문전시회가 열린 부산 BEXCO를 방문해 견학했다.

최문환 나주시의회 연구단체 대표 시의원은 “나주는 도농 복합도시로 농촌 인력난이 큰 문제여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필수적이다”며“외국인 근로자 도입에 의한 농촌 인력난 해소로 군민 숙원문제를 해결한 경북 영양군 견학을 통해 나주의 농촌 인력난 해소에 대한 해법을 어느 정도 찾았다”고 했다.

김관용 나주시의원은 “나주밥상 브랜드화사업에 대한 자료수집 등을 위해 커피박람회, 디저트 전문전시회가 열린 부산 BEXPO를 방문했는데 벤치마킹할 점들이 많다”고 밝혔다.

박소준 나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나주시가 통합하천, 영산강, 영산강 저류지 공원 추진 등 관광산업을 계획하고 있어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 수집 등이 필요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벤치마킹할 점들에 대해 상당 부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새로운 나주시의회 시의원들의 연구단체 모임에서 활발한 선진지 견학 등 연구활동으로 공부하는 의회의 참모습을 보여주니 대견스럽다”며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