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콤사와 MOU…섬주민 이동권 협력
2023년 03월 22일(수) 16:25
한국섬진흥원, 콤사와 MOU…섬주민 이동권 협력
한국섬진흥원, 콤사와 MOU…섬주민 이동권 협력
한국섬진흥원, 콤사와 MOU…섬주민 이동권 협력
섬 주민 이동권 증진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와 한국섬진흥원(KIDI·원장 오동호)이 협력에 나선다.

안전한 섬 주민들의 교통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진흥원은 21일 세종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8층 대회의실에서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신미영 연구위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 김현 운항본부장, 김상초 운항정책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주민의 교통 기본권 증진 등 해상교통체계 혁신방안 연구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섬 지역 해양교통분야에 관한 조사·연구분야에 대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DB구축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추진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협약사항은 ▲섬 주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해양대중교통 정책 ▲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교통 이용 활성화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연계운영 ▲해양교통분야 및 섬 지역 조사·연구의 공동협력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섬 지역 미수검 선박 저감 협력 ▲해양안전 및 섬 지역 활성화에 관한 홍보(방송, 교육, 행사 등) 사항 등이다.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섬 주민 해상교통 및 안전관련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업무역량과 협력을 바탕으로 섬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혁신 방안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 주민 분들이 누리지 못했던 국민의 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연구와 활동을 수행 중”이라며 “섬 주민이 교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