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목표’ 광주대 축구, U리그1 개막전 승리
호남대에 ‘지역 라이벌전’ 1-0 승…국관우 결승골
2023년 03월 26일(일) 14:43
광주대 축구부가 지난 24일 광주 호남대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2023 대학축구 U리그1’ 3권역 호남대와 첫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 축구가 지역 라이벌전으로 치러진 올 시즌 U리그 개막전을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여정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승원 감독이 이끄는 광주대 축구부는 지난 24일 광주 호남대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2023 대학축구 U리그1’ 3권역 호남대와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호남대는 이날 후반 19분 국관우(미드필더·3년)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승장 이승원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지난해 부진을 딛고 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대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광주 보라매3구장에서 명지대와 2차전을 갖고 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올해 U리그는 전국 84개 팀이 1부리그(1~4권역 36개 팀)와 2부리그(5~10권역 48개 팀)으로 나눠 권역별 팀 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치른다.

각 권역 1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1부리그 하위 6개 팀이 강등, 2부리그 각 조 1위 팀이 승격한다.

광주대는 명지대, 용인대, 조선대, 호남대, 강서대, 광운대, 인천대, 한일장신대와 한 조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