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한국차위원회, 월드 티 서밋 MOU 체결
보성다향대축제 핵심 콘텐츠 육성
2023년 04월 19일(수) 16:00
보성군과 한국차위원회가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열리는 ‘월드 티 서밋 및 티 마스터스 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MOU를 체결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과 한국차위원회가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열리는 ‘월드 티 서밋 티 마스터스 컵’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 티 서밋’은 세계 차 산업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세계 차 포럼 프로그램으로 30일 보성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월드 티 서밋(정상회담) 참여 인사는 1933년 설립된 국제차위원회 이안 깁스 회장과 벨기에 차 협회 마리아 카치만 회장 등 14인이다.

월드 티 서밋은 세계 차 계 대표급들이 모여 각자의 발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며 코로나 이후 세계 차 시장 동향이나 각국 차 소비현황, 차 수입 현황, 차 공략방안 등을 논의한다.

월드 티 서밋에 참가하는 세계 차 리더 14인은 부대행사로 진행된 ‘티 마스터스 컵 국가대표선발전’ 심사도 맡는다.

40여 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 차 대회인 ‘티 마스터스 컵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티 프리퍼레이션, △티 페어링, △티 커핑, △티 믹솔로지 총 4종목 우승자들이 탄생할 전망이다.

티 마스터스 컵 대회 우승자는 올 겨울에 개최되는 ‘세계 티 마스터스 컵’ 출전 기회를 받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세계로 뻗어가는 보성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음식 개발과 차 문화 선진국들과 교류를 통해 보성차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차위원회는 1997년 설립돼 ‘티 마스터스 컵’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의 주관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달빛 차회’, 순천만 생태 교육관에서 ‘티 카니발’ 등을 주관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