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관광재단, 전남 관광두레 운영인력 협약
2023년 05월 25일(목) 17:33
전남도·전남관광재단, 전남 관광두레 운영인력 협약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24일 ‘전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이끌 운영인력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센터장과 PD로 구성된 지역협력센터를 구축하고 권역별로 권역별 주민사업체 육성·지원, 지역 관광 자원 조사 및 상품 개발 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이란 우리의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인 ‘두레’와 ‘관광’을 결합한 것으로서, 주민공동체가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체의 육성이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서로 협력하며 숙박, 식음, 주민여행사, 체험, 레저,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사업체를 만들고 자립적으로 경영하도록 지원한다.

관광두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센터장과 관광두레PD의 역할이다. 센터장과 PD는 지역현장에서 주민공동체의 발굴과 조직화에서부터 창업 경영개선 지원까지 사업을 총괄 진행한다. 지역총괄, 지자체, 주민사업체 간 중간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획자이자 활동가이다.

2023년 전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은 센터장 1명과 협력PD 1명·전남PD 2명을 주축으로 총 27개 주민사업체를 지원한다. 지역별 주민사업체는 ▲여수 1 ▲나주 4 ▲광양 3 ▲담양 3 ▲구례 5 ▲고흥 5 ▲보성 2 ▲강진 4로 구성된다. 이 중 2023년에 총 8개의 신규 주민사업체가 새로 선발되어 지원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8개 주민사업체는 ▲나주 순수한이들의정원 ▲광양 아늑한 ▲담양 메타로드영농조합법인 ▲구례 수달마을회 ▲구례 지리산씨 협동조합 ▲구례 구례상생협동조합 ▲고흥 농업회사법인(주)하루애꽃으로 마을의 지역성과 관광자원을 결합하여 주민들이 상호협력해 나가는 협동조합의 형태로 참여하였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전남관광두레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사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전남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주민사업체의 자립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