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큰손’ 김병현, 이엘파크와 전속계약
2023년 05월 26일(금) 15:51
요식업 사업가 겸 야구 해설위원 겸 방송인 김병현. 이엘파크 제공
요식업 사업가와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인 김병현이 이엘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엘파크는 “김병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김병현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김병현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수창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한 광주 토박이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다음 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활약했으며 아시아인 최초 내셔널리그 월드시리즈 우승과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출전 기록을 보유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한 뒤에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일본)를 거쳐 넥센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에서 활약했고, 멜버른 에이시스(호주)에도 몸을 담았다. 김병현은 2019년 1월 은퇴 후 ‘광주제일햄버고’를 창업하며 요식업 사업가로 발돋움했고 야구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김병현은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와 ‘뭉쳐야 쏜다’, KBS 예능 ‘트롯 전국체전’과 ‘축구 야구 말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채널A 예능 ‘내일은 야구왕’ 등에 출연했다.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과 2021년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2022년 KBS 연예대상 베스트 아이콘상과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상 등을 수상하며 방송인으로서도 맹활약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