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농특산물 활용 'Made in 월출산' 수제맥주 나온다
무등산브루어리와 협약
2023년 06월 15일(목) 11:29 |
수제맥주 제조 업무협약 |
두 기관이 월출산 브랜드 수제 맥주 개발·교육·홍보·마케팅, 양조장 사업추진 등에 협력한다는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농가-상인-청년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협약식 이후 영암 수제 맥주 시제품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올 연말까지 영암 특산물을 활용한 ‘영암 수제 맥주’ 레시피 2종을 개발하고, 제품 용기 제작도 마치기로 했다.
영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맥주 개발을 위해 월출산 맥반석 물, 유기농 달마지쌀·메론·무화과·고구마 등 영암 대표 농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수제맥주 생산부터 마케팅 전반에 걸친 산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생산설비 구축과 제품 생산에 들어가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 맥주 제조교육으로 인력을 양성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양조 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우수 농산물, 역사와 문화에서 길어올린 감성 등을 담아낸 수제맥주 생산·판매·소비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에 낭만을, 농가에 소득을,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