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위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광양시 홍보대사 위촉
2023년 06월 19일(월) 16:52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홍보대사 위촉식
광양시는 얼음 위 세계기록이 있는 맨발의 사나이로 조승환 씨를 광양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조승환 씨는 이날 시청에서 정인화 시장과 함께 위촉식을 갖고 2년간의 홍보대사 임기를 시작했다. 홍보대사는 문화·예술·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광양시의 위상을 높이고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광양을 알리며 시정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광양 출신으로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랫동안 서 있는 세계신기록 보유자이자, 국제환경 운동가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태백산 맨발 등정, 한라산과 지리산 맨발 등정, 세계 최초 후지산 맨발 등정,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맨발 국토 종주(광양~임진각 427㎞), 광양읍 5일 시장 불우이웃돕기 얼음 위 맨발 도전 등이 있다.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선행도 해오고 있다.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얼음 위에서 맨발로 서 있기 자신의 신기록 경신을 위해 4시간25분에 44번째 도전에 나선다. 8월 베트남, 10월 중국, 11월 독일에서 세계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승환 홍보대사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전 세계에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광양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