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요리스·케인 떠난다면 '주장 1순위 후보'는 손흥민
한국대표팀 주장, 리더십 경험 풍부하단 평가
2023년 07월 01일(토) 16:53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30분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있다. 손흥민은 89분을 뛰었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전반 추가 시간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6위로 올라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손흥민이 차기 주장 후보 중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난다면 주장이 될 수 있는 5명’을 언급하며 손흥민을 제일 먼저 소개했다.

프랑스 출신 골키퍼 요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게 유력하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요리스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주장 완장을 자주 찼던 간판 공격수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 가능성이 있다.

리더 격인 둘이 동시에 이탈할 경우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글에서 차기 주장 후보로 손흥민을 유력하게 거론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토트넘 스쿼드에서 캐인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선수”라며 “토트넘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5년부터 토트넘과 함께 한 손흥민은 가장 오래 활동한 멤버 중 하나로 사랑 받는 인물”이라며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을 하기 때문에 리더십 경험이 풍부하다”고 보탰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리그를 포함해 각종 컵대회을 통틀어 총 372경기(145골)에 출전했다.

손흥민 다음으로 피에르-에밀 호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가 거론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