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 오는 22일 개장
내달 20일까지 운영
2023년 07월 11일(화) 16:39 |
![]() 광주 시민의 숲 물놀이장. 광주시 제공 |
광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북구 오룡동 광주 시민의숲 내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처리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특히 물놀이장 이용객 혼잡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다.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125m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잔디밭에는 유아숲 체험시설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다.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수질검사를 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만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최근 장맛비로 광주지역 저수율이 정상수치에 도달하는 등 가뭄이 해소된 만큼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