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긴 해남… 풍류남도아트프로젝트
10월6일까지 행촌미술관 해남展
해남서 작업한 19명…회화 47점
해남서 작업한 19명…회화 47점
2023년 07월 12일(수) 16:25 |
![]() 10월 6일까지 행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해남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신재돈 작 단몽하일.행촌문화재단 제공 |
행촌미술관은 올해 초 창작스튜디오 이마도작업실과 갤러리 금요일의 섬 등 두 곳에서 20여명의 작가들과 함께 드로잉 워크숍을 열었고, 그 결과로 제작된 작품 200여 점을 행촌미술관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해남’을 주제로 제작한 47점의 예술작품들을 선보인다.
행촌문화재단의 ‘풍류남도ART프로젝트’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유산을 가진 해남 일대에서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마도작업실에 머물며 계속 작업을 이어온 최석운, 유재성 작가를 포함해 김은숙, 박득규 등 지역 작가가 참여했다. 또 김억, 박태준, 이동환, 손기환, 이인, 김석환, 신재돈, 이지연, 류연복, 안혜경, 정소영, 민정기, 우용민, 하성흡, 박성우 등 광주·전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까지 총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작가들은 수묵을 활용한 한국화, 사진, 판화, 아크릴 유화 등을 통해 해남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이승미 행촌미술관 관장은 “풍류남도아트프로젝트는 해남을 상징하는 예술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해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영감을 해남이 예술적으로 알려지는 것에 기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촌문화재단의 풍류남도ART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으며 그동안 200여명의 예술가를 해남에 초대해 그들의 작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참여 작가들은 해남의 자연문화유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예술화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해남의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