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물 위에 노닐다”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15일 오후 3시 진도 진악당서
2023년 07월 12일(수) 16:26
국립남도국악원이 오는 15일 성악단의 정기공연 ‘토끼 물 위에 노닐다’를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은 국악연주단 성악단의 정기공연 ‘토끼 물 위에 노닐다’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진악당(진도)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토끼해를 맞아 판소리 ‘수궁가’로 꾸며진다.

무대는 △단가 ‘강상풍월’을 시작으로 △판소리 ‘초앞~약성가’ 대목 △판소리 ‘고고천변’ 대목 △판소리 입체창 ‘상좌다툼’ 대목 △판소리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가야금병창 ‘가자 어서 가~ 관대장자’ 대목, 끝으로 신명나는 △경기민요 ‘뱃노래’ △남도민요 ‘신뱃노래’ 순서로 이어진다.

심인택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은 “판소리 ‘수궁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며 “독창, 입체창, 병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관객들의 흥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기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