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시의원 "복합쇼핑몰, 광주 상권에 영향 커"… 선제 평가 촉구
2023년 07월 19일(수) 16:39
김나윤 의원
복합쇼핑몰 등 대형점포 입점에 앞서 광주시의 상권 분석 영향 평가가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나윤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6)은 19일 제318회 임시회 2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상권에 영향을 미칠 대형 점포 입점이 여러 곳 물망에 오르고 있는 시점이다”며 “협상 시기에 맞춰 상권영향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과 상생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는 사업자가 제출하는 상권 영향 평가서를 검토한 후 적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지만, 두 곳 이상의 점포가 입점을 준비하는 지금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소극 행정이다”며 “상권영향평가가 사업 사전협상 시기에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신세계와 현대 측 제안으로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신축 확장 이전 사업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더 현대 광주’의 출점이 진행 중이다.

또 신세계프라퍼티 제안사업인 어등산관광단지 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도 이르면 다음달 사업공식화를 알리는 제3자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