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나주 혁신산단서 수출기업 간담회
2023년 07월 19일(수) 16:51
나주혁신산업단지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에서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이‘제4차 원스톱 수출119’나주 지역 수출기업 8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주시 제공
기획재정부가 지난 18일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에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수주 관련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이하‘지원단’)이 18일 나주혁신산단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에서‘제4차 원스톱 수출119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원단은 전국 자치단체 산업단지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건의사항 해소와 제도적 지원을 위한‘원스톱 수출119’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는 기재부 최한경 원스톱 수출·수주지원관, 이혜선 수주인프라지원팀장,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국장,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 나주시 강영구 부시장, 나상인 미래전략국장, 백인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장, 정연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태양광발전시스템, 전기·전력 기자재 등 나주 지역 수출 유망기업 대표·임직원들이 참여해 수출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나주 지역 수출 참여 기업은 나주배원협(배·배즙), ㈜해농(김), 호남버섯영농조합법인(팽이버섯), 영산홍어(홍어회·홍어콜라겐제품), ㈜스위코진광(특고압개폐기·차단기), ㈜유에너지(개폐식 태양광발전시스템), JEA Limited Uzbekistan(전기·그린수소 기자재), 이화산업전력(전기 수배전반) 등 8곳이다.

이들 기업은 환변동 보험에 따른 환이익금 납부유예, 분납 기간 확대, 해외 정부기관 입찰 참가, 국내 기업 해외투자 현지법인 지원 제도 등 방식의 수출·수주 지원을 요청했다.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검역제도 개선, 버섯 원가 경쟁력 확보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됐다.

지원단은 “수출기업 애로·건의사항을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은 “나주 지역 수출 유망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입주업체 현장 방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은 물론 미래산업 변화에 발맞춘 일자리 창출, 근로여건 개선, 경영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