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 광주·전남 최고기온 35도…40㎜ 소나기도
2023년 07월 31일(월) 08:30 |
담양 지역에 나흘째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담양군 관방제림 주변 분수광장에서 아이들이 물을 맞으며 뛰어놀고 있다. |
3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5도, 낮 최고 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지난 25일 전남 일부 시군(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완도·무안·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거문도·초도)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는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대·격상돼 유지되고 있다.
대기도 불안정해 낮부터 저녁 시간 사이에는 광주·전남에 최대 40㎜ 소나기도 내리겠다.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침 시간 동안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전남 대부분 해상의 파고는 0.5~2.0m 사이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낙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