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쌍암공원에서 합창과 함께
25일 광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2023년 08월 16일(수) 15:16
오는 25일 광주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광주시립합창단과 함께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JS뮤지션스그룹.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합창단이 기획연주회 ‘여름의 끝자락을 시립합창단과 함께’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광주시민들이 여름밤의 야외무대에서 귀에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뿐만 아니라 뮤지컬·영화·드라마 음악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김두식 광주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스트리트댄서 스타일의 춤을 추는 빛고을댄서스, 광주시립교향악단 소속 양신애 비올리스트, JS뮤지션스그룹이 출연한다.

광주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야외 음악회는 대중가요인 ‘출발’, ‘안녕’, ‘사랑인가봐’, ‘슈퍼스타’ 혼성합창을 시작으로 독창, JS뮤지션스그룹의 특색있는 연주, 혼성 2중창, 남성 4중창 순으로 이어진다. 클래식 공연을 접하거나 공연장을 찾기 힘들었던 시민들은 이번 기회에 시립합창단의 생생한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광주시립합창단과 댄스팀인 빛고을댄서스가 함께 마지막 순서로 ‘Grease_A New Broadway Medley(그리스: 새로운 브로드웨이 메들리)’를 선보여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