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복싱선수단, 대통령배 전국시도대회서 ‘메달 잔치’
금 4·은 8·동 4개 획득
2023년 08월 29일(화) 17:13 |
![]()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 금 4개와 은 8개, 동 4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한 전남 복싱선수단. 전남복싱협회 제공 |
29일 전남복싱협회에 따르면 전남 복싱선수단은 지난 18~27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4개와 은 8개, 동 4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복싱메카’ 화순군 출신들이 휩쓸었다.
장동영(전남기술과학고 3년)은 남고부 -92㎏급 결승에서 이현호(충주공고)를 압도하며 레프리 스톱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성(화순군체육회)은 남일부 -60㎏급 결승에서 김원호(영주시청)를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서동근과 김중원(이상 한국체대)은 각각 -57㎏급과 -86㎏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복싱 꿈나무들의 활약도 빛났다.
중등부에서 -52㎏급에 출전한 임유빈(전남체중 3년)과 -54㎏급의 차태영(전남체중 2년), -81㎏급의 추도윤(화순중 2년)이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63㎏급의 이수현(전남체중 2년)은 동메달을 따냈다.
고등부에서는 최준원(전남기술과학고 1년)과 김성민(전남기술과학고 2년)이 -51㎏급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창록(전남체고 3년)은 54㎏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도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임형욱(한국체대 2년)이 남대부 -80㎏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67㎏급 박수인(화순군청)과 -71㎏급 박건(화순군체육회), -92㎏급 김종진(목포시청)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강예니칼네이로(화순군체육회)가 -60㎏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규관 전남복싱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전남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전남선수단 다수가 메달을 휩쓸며 활약해 매우 뿌듯하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