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고 읏맨 럭비단, 전국체전 대비 해외 전지훈련 돌입
입상 목표…지난 3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
16일까지 NTT도코모 등과 합동훈련
16일까지 NTT도코모 등과 합동훈련
2023년 09월 04일(월) 11:53 |
![]() 광주를 연고로 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지난 3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해외전지훈련 출발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 제공 |
OK금융그룹 스포츠단은 지난 3월 실업팀 전환을 선포한 읏맨 럭비단이 지난 3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오는 16일까지 2주간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본 전지훈련은 오는 10월 13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앞서 본격적인 훈련 체계에 돌입해 전력을 가다듬고자 마련됐다.
읏맨 럭비단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기술 및 전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2월 전지훈련 당시 함께 훈련했던 일본 럭비 리그 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 레드 허리케인스 오사카와 세쓰난 대학 럭비부 등과 합동훈련도 진행한다.
지난 2021년 3월 창단한 읏맨 럭비단은 창단 첫 해인 2021년 제32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2년 6월 제75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동호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9월에는 광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광주 대표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읏맨 럭비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일반부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읏맨 럭비단이 많은 해외 팀들과 서로 화합하고 교류하는 진정한 럭비정신을 되새기고 선진 럭비를 두루 배워오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럭비 강국으로 통하는 일본의 주력 럭비부와의 합동후ㅡㄴ련을 발판삼아 실전 감각을 한단계 끌어올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값진 성과를 수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