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의회 "광주 군공항 고흥 유치 의사 없다"
"소모적 논쟁 없어야" 주장
2023년 09월 04일(월) 14:18 |
![]() 고흥군청 |
4일 고흥군과 군의회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고흥군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더이상 소모적 논쟁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군공항 고흥만 간척지 이전 주장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지가 담긴 입장문은 “고흥만 간척지는 드론 실증단지 등 미래항공과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 인프라시설이 집약된 곳으로 고흥만 간척지 일원을 지역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과감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대 성과가 나오도록 군민과 향우, 전 공직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고흥군은 지난 2020년 군공항 이전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소수 군민이 광주 군공항 고흥만 간척지 유치 주장을 펴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재학 군의회 의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소모적 논쟁이 없기를 바란다”고 못 박았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