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과 대화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ACC재단, 8~17일 어린이극장서
관객참여형 ‘우산도둑’ 공연
2023년 09월 06일(수) 16:07
오는 8~17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이는 관객참여형 공연 ‘우산도둑’. ACC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관객참여형 공연 ‘우산도둑’을 선보인다.

‘우산도둑’은 객석과 무대를 이어주는 이야기꾼이 관객과 직접 대화하며 만들어가는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공연이다. 공연은 세 친구 키리마마, 차쭈, 키리키리의 엉뚱하고 다정한 일상과 우산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진짜 잃어버리지 말아야할 것에 대한 소중함을 담았다.

또 극중 세 친구가 주고받는 재치있는 대사, 만화같은 움직임, 장난스런 마임들 그리고 이야기꾼의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마치 친구들끼리의 소꿉놀이를 보는 듯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산도둑’은 2019년 초연한 이후 배리어프리 공연 제작과 2020년 서울 어린이연극상 3관왕 등 명실상부 ACC를 대표하는 어린이 공연이다.

공연은 8~10일, 15~17일 총 8회 공연되며,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5000원이며,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오는 8~17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이는 관객참여형 공연 ‘우산도둑’ 포스터. ACC재단 제공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