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본격화
기아, 광주 등 13개 부문
삼성, 20개 관계사 참여
2023년 09월 11일(월) 11:02
광주지역에 대형 사업장을 둔 대기업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기아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5일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오토랜드 화성 △오토랜드 광명 △오토랜드 광주 △파워트레인(PT)사업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생산기획 △구매 △품질 △고객경험(브랜드/마케팅/CX) △재경 △안전환경 등 총 1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 발표는 12월 중, 입사는 2024년 초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부문별 일괄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 실시하는 부문별 일괄 채용의 경우 지원 및 입사 시점이 고정돼 지원자들이 모집 시점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 4일부터 전국 9곳의 대학교에서 채용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5일과 22일 양일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신입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기아 채용 홈페이지(career.k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관계사 20곳도 이날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www.samsungcareers.com)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으며 9월 지원서 접수와 직무적합성평가를 진행하고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 11월 면접전형 순으로 절차를 진행한다.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