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19일(화) 17:10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달 9일 여의도 국회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관련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대전환 대표를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이 19일 국민의힘에 합류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최고 지도부에서 시대전환에 합당을 제안했다”며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려고 한다, 시대전환이 합류해 중도실용정당 역할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 뒤로 시대전환 지도부와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며 “어느정도 결론 내고 오늘 저녁에 지역위원장과 주요 핵심 당직자들이 만날 예정이며 최종 결론을 내고 조만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원내 의석은 조 의원 1석이다.

조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 관련, “마포갑에 사무실을 계약했다”며 “마포갑보다 상징적이고 중요하고 의미 있는 지역구가 있다면 언제든 도전할 의사가 있지만 시작은 마포갑에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