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백련미술상·오지호미술상 수상후보자 공모
내달 12일까지 시립미술관에 추천
본상·특별상 총 2개 부문 4명 시상
2023년 09월 20일(수) 16:44
광주시립미술관 전경.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한국화부문 ‘허백련미술상’과 서양화부문 ‘오지호미술상’ 수상후보자를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허백련미술상과 오지호미술상은 두 거장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상이다. 한국 미술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미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하고자 한다.

허백련미술상 본상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등 전통미술분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이며, 오지호미술상 본상은 서양화, 조각, 판화 등 현대미술분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를 수상자 후보로 공모한다.

특별상은 각 부문의 미술분야에 장래가 유망한 사람으로서 공고일 현재 45세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모집 공모한다.

전국대상으로 공모하는 이번 허백련상, 오지호미술상은 본상 각 1명과 특별상 각 1명으로 총 4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후보자는 각급 기관의 장 및 사회단체 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광주시허백련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 광주시오지호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 일반시민(단, 18세 이상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로 추천)이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 접수 기한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공적서, 이력서, 공적증빙, 서류를 포함한 추천서를 광주시립미술관에 제출해야 한다.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ysh070900@korea.kr)로 제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추천을 통해 모집된 후보자에 대해 ‘광주시허백련미술상심사위원회’ 및 ‘광주광역시오지호미술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허백련미술상과 오지호미술상은 그동안 광주예총에 이어 광주시에서 주관해 오던 문화예술상이다. 올해부터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주관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