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감동의 전국체전'… 전남도, 막바지 준비 한창
도-시·군 합동 준비상황 보고회
2023년 09월 25일(월) 16:35 |
![]() [김영록 전남도지사(앞줄 왼쪽 세 번째)가 2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도-시·군 합동 준비상황보고회장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합동 준비상황 보고회에는 전남도,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22개 시·군 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대회 기간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대회 운영, 교통·주차대책, 숙박·위생업소 점검, 인파관리 대책, 환경 정비 등 손님맞이 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장실, 보도블럭 잡초 제게 등 세세한 부분의 환경 정비까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와 유관기관, 시·군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마지막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벽한 화합·감동 체전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전 도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도민화합체전’을 위해 당초 모집 목표를 훨씬 초과한 도민응원단 1만5571명과 자원봉사단 4256명은 양대 체전 성공개최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하게 된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핵심 시설인 경기장은 신축과 개보수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교통 대책 등 인파 운집에 대비한 안전대책 시행, 경기장 안전 점검 등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기는 환경을 공고히 구축하고 ‘안전 체전’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대회 성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손님맞이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모든 방문객은 따뜻한 전남의 정을 담아가도록 마지막까지 현장 위주로 빈틈없이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13~19일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경기장 70곳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3~8일 11개 시·군 경기장 38곳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처음 열리는 가운데 4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전남을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