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광주 양궁’ 안산·최미선, 아시안게임 女단체전 7연패 합작
중국과 결승서 5-3 승
안산 7일 개인전서 2관왕 도전
안산 7일 개인전서 2관왕 도전
2023년 10월 06일(금) 16:22 |
![]()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대표팀 임시현(왼쪽부터), 안산, 최미선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안산·최미선·임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세트 점수 5-3(58-58 56-53 55-56 57-54)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안산은 7일 열리는 개인전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로 2관왕에 도전한다. 개인전 결승 상대는 대표팀 막내 임시현이다.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은 3관왕을 노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일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58-47 59-52 59-54)으으로 꺾고 8강에 올라 이날 8강전서 인도네시아를 6-0(54-50 57-49 55-51), 준결승전서 인도를 6-2(56-54 57-54 55-57 57-52)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결승 1세트를 58-58로 비겨 1점씩 주고받았다. 2세트에서 55-53으로 세트를 가져온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세트에서 최미선이 바람의 영향으로 8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55-55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중국의 한 발이 10점 라인에 걸쳤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55-56으로 내줬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세트 점수 3-3에서 맞은 마지막 4세트에서 안산이 네 번째 발을 8점에 쏘며 주춤했지만 최미선, 임시현이 이어 연이어 10점을 쏘며 승기를 잡았다. 중국은 마지막 두 발을 8점에 쏘며 무너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