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한국 남자 양궁, 13년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金…남녀 동반 우승
결승서 인도 5-1 제압
2023년 10월 06일(금) 18:02 |
![]()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대표팀 이우석(왼쪽부터), 김제덕, 오진혁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5-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
이우석(코오롱)·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5-1(60-55 57-57 56-55)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2014 인천 대회에선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메달을 땄다.
앞서 여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고 통산 8번째다.
여자부의 임시현(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춰 혼성전에서 우승한 이우석은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7일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을 앞두고 있어 추가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김제덕-이우석-오진혁 순으로 쏜 한국은 결승 1세트에서 6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60-55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57-57로 비겨 세트 점수 3-1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6-55에서 오진혁의 마지막 발이 과녁 10점에 꽂히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