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선수’ 손흥민, 토트넘 다시 1위 올렸다
풀럼 상대 1골 1어시스트
시즌 7승 2무…9경기 무패
시즌 7승 2무…9경기 무패
2023년 10월 24일(화) 12:49 |
![]() 토트넘홋스퍼FC 손흥민(오른쪽)이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3-2024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린 뒤 메디슨과 다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3-2024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7승 2무(승점 9)로 개막 후 무패 행진과 함께 다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수비 두 명을 무력화한 뒤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이날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9분에는 절묘한 공간 패스로 메디슨의 쐐기골을 도왔다.
또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EPL 통산 110호 골이자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개인 통산 50호 골을 기록했다. 동시에 시즌 7호 골로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9골·맨체스터시티FC)도 바짝 추격했다.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최우수 선수임에는 이견이 없었다. EPL 사무국은 경기 후 “득표율 59%를 기록한 손흥민이 MOM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4라운드 번리전과 7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을 팬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 응원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과 굉장한 결과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