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탁구 서수연, 장애인AG 개인 첫 金 획득
2022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 1~2 정상
광주 선수단에 첫 금메달 선사
2023년 10월 25일(수) 18:20
서수연(광주시청)이 25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 1~2 결승에서 리우징(중국)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 서수연(37)이 2022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에서 금빛 스매시를 날리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1~2 결승에서 중국의 리우징을 3-1(11-4 11-7 9-11 11-6)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수연이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 항저우대회가 처음이다.

2013년 첫 국가대표 발탁 이후 2014년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서수연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2개(개인·단체),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선 동메달 2개(개인·단체)를 따냈다. 3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인 이번 항저우에서는 ‘숙적’ 리우징을 꺾고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김영건(광주시청)은 같은날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4 결승에서 왕차이(태국)에게 2-3(10-12 11-7 5-11 11-7 2-11)으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기원(광주시청)도 같은날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7의 김성옥(광주시청)과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4의 김정길(광주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론볼의 정재홍(광주시장애인론볼연맹)은 남자 B8 개인전 결승에서 정상철(한국)을 18-1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는 혼성 SH2 R4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252.9점의 기록으로 253점을 쏜 이명호(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광주시장애인펜싱협회 소속 최건우(22)는 전날 김건완(충남장애인펜싱협회)·류은환(롯데지주)·이진솔(코오롱FNC)과 함께 남자 휠체어 펜싱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45-29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