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영상뉴스“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 앞장서요”
전남일보 '광주천 클린워킹' 성료
시민 등 70여명 참여 청소 활동
“광주천 의미·가치 깨닫는 계기”
시민 등 70여명 참여 청소 활동
“광주천 의미·가치 깨닫는 계기”
2023년 10월 29일(일) 0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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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국가하천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탄소 제로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서구 발산 뽕뽕다리 둔치에서 숲사랑물사랑환경대학, 한국부인회 광주시지부,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남구지회, 일반 시민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중 전남일보 사업본부장의 인사말과 백기영 숲사랑 물사랑 환경대학 대표, 김정숙 한국부인회 광주시지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파이팅!’을 외친 후 각자에게 배분된 집게·자루·장갑 등을 챙겨 뽕뽕다리부터 좌우 각각 약 2㎞의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줄지어 걷던 이들은 연신 주위를 둘러보다 쓰레기가 발견되면 달려가 봉투에 넣었다.
백기영 숲사랑물사랑환경대학 대표는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광주천이 과거에 비해 많이 깨끗해졌다”며 전남일보사에서 3~4년 전부터 광주천을 중심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들이 전남일보와 함께 마음을 합치고 발을 맞춰 광주 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실천으로 동참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용호 특수임무유공자남구지회장은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새롭게 천변 살리기 봉사활동을 전남일보에서 주최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며 “(광주천은) 어릴 적부터 뛰어다니던 곳이다. 친숙한 동네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개통된 뽕뽕다리를 오늘 처음 봤는데, 덕분에 추억에 잠기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 환경 정화 운동에 함께하게 돼 뿌듯하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개선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김기중 전남일보 사업본부장은 “전남일보사는 2년 전부터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광주의 젖줄’광주천 일대에서 클린워킹 한마음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광주천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광주천의 소중함을 체험·공유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일보는 지난 2021년부터 ‘맑고 푸른 광주천 만들기’를 위해 매해 줍깅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1회는 비대면·2회는 광주교 일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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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