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투자계획 A등급 국비 112억원 확보
인구 늘리기 등 7개 사업
2023년 11월 07일(화) 15:52
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 결과 A등급으로 확정돼,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5월 수립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라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6월, 행안부에 제출한 결과, 89개 시군 가운데 상위 20%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투자계획 사업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진 푸소 시즌2(푸소 운영농가 지원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의재 푸소 한옥체험 단지 조성)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귀농귀촌인 신규마을 조성, 정주형 푸소 운영 주택 건축 지원,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사업(강해영(강진+해남+영암) 지역상생 프로젝트, 강진-광주 동구 ‘함께 라이프 굿’ 사업 등 총 3개 단위 사업에 7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우리의 강점인 푸소를 통해 정주인구과 생활인구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이다”며 “푸소를 필두로, 부족한 주거시설을 지원해 귀농귀촌인 등 정주인구를 유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강진군 포함 전국 89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 2022년부터 향후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년 1조원씩, 총 10조원을 지자체 투자계획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