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젠더포럼, 릴레이 토크콘서트 개최
14일 성주류화분과 등 5개 부문
‘여성정책 의제발굴의 장’ 마련
2023년 11월 13일(월) 17:58
광주젠더포럼 기후정의분과 소속 활동가들이 폐우산 활용해 텀블러 가방을 만들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재단의 협력기구인 광주젠더포럼 총 6개 분과 중 5개 분과에서 현장형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6월 발족한 광주젠더포럼은 지역의 여성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주축이 돼 여성가족정책 의제를 공론화하는 시민 특강, 토론회, 워크숍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정책의제 중심의 6개 분과(여성일자리분과, 가족돌봄분과, 문화다양성분과, 성주류화분과, 여성인권분과, 기후정의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이에 재단은 5개 분과에서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14일 오후 10시 성주류화분과에서 ‘광주 성주류화 정책 추진 현황’을 5개구 의원들과 함께 살펴본다. 같은 날 오후 3시 여성인권분과에서 ‘젠더폭력예방교육 방향성 논의’를 통해 안전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의제 발굴을 시도한다.

이어 오는 22일 오후 4시 가족돌봄분과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황 및 틈새사업 방향성 논의’를 통해 가족 내 돌봄 방향성을 제시한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여성일자리분과에서 ‘중장년여성들의 일과 삶을 통해 본 새로운 일자리 발굴’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발굴 지원정책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24일 오후 5시 문화다양성분과에서 ‘외국인 지원정책을 통해 본 문화다양성의 이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후정의분과에서는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운동’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우산을 활용한 텀블러 가방 만들기, 택배상자를 활용한 종이함 만들기, 청바지를 활용한 데일리백 만들기 등의 시민참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한 폐기시설(광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젠더포럼 릴레이 토크콘서트 포스터.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