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펜싱 최세빈, 2023~2024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女사브르 결승서 프랑스에 45-43 승
유단우·강영미는 女에페 단체전 銀
2023년 11월 14일(화) 16:35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45-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서지연(안산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윤소연(대전시청), 전하영(서울시청). 대한펜싱협회 제공
전남도청 펜싱팀 최세빈이 2023~2024시즌 국제펜싱연맹(FIE) 첫 월드컵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세빈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FIE 월드컵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전하영(서울시청)·서지연(안산시청)·윤소연(대전시청)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계 1위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전서 루마니아(세계20위)를 45-28로, 8강전서 일본(세계9위)을 45-44로, 준결승서 헝가리(세계3위)를 45-27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펜싱 종주국’ 프랑스(세계2위)를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45-43으로 승리하며 새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40-41로 져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은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영미(광주서구청), 유단우(전남도청),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 대한펜싱협회 제공
광주 서구청 강영미와 전남도청 유단우는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영미·유단우·송세라(부산시청)·이혜인(강원도)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세계 15위)은 같은날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세계 5위)에 40-41로 졌다.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16강전서 이집트(세계 15위)를 45-29로, 8강전에서 중국(세계 6위)을 45-39로, 준결승서 폴란드(세계 4위)를 39-35로 물리쳤으나 결승서 강호 우크라이나에 1점 차로 석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