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4일 부터 택시 기본요금 4800원 인상
기존 호출료 폐지
2023년 11월 15일(수) 15:17 |
![]()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6월 이후 4년만으로 기존 3500원에서 1300원을 인상하게 된다.
인상 요금 체계는 중형 택시의 경우 2㎞ 기준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조정되며, 이후 거리 운임은 130m당 160원으로, 시간요금(15㎞/h이하 시)은 30초당 160원으로 조정된다.
심야할증과 사업구역 외 할증 요금은 20%로 현행과 동일하고, 기존에 있던 호출료 1000원은 없어졌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8월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된 택시 운임 인상안을 토대로 택시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주민의견 수렴 및 의회간담회, 해남군 물가안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해남군 관계자는“유류비 및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인근 시군 택시요금 동향, 물가상승률 등 제반 여건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인상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