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6일(목) 15:52

광주 동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가로수학교 교육이 끝난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구자원봉사센터 제공

　(사)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상권)는 지난 13일부터 4일간 그린액션과 레오클럽 자원봉사단체 회원 15여명을 대상으로 가로수 학교를 진행했다.

　광주 동구자원봉사센터는 금년도 자원봉사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동구 관내 가로수 매핑을 위한 가로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가로수 매핑은 가로수의 종류, 크기 등 가로수의 생육상태를 조사해 데이터베이스화 한 뒤 가로수 지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가로수 매핑을 위한 사전 교육으로, 가로수 생태친화적 외과수술에 대한 현장 경험과 수목생리, 토양, 병해충, 수목관리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광주나무병원 김중태 원장이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동구자원봉사센터 김순권 센터장은 “가로수의 탄소흡수 및 열섬현상 감소 등 순기능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가로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 등 지난해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 실천활동으로 가로수 매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로수 매핑 김승주 담당자는 “가로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로수의 건강과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기후위기 대응 자원봉사 실천활동 활성화를 위해 환경관련 자원봉사단체와 끊임없이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