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 융자
연리 1% 저리 지원
2023년 12월 07일(목) 16:08 |
![]() ‘저탄소 축산물 인증’ 받은 장흥 한우 농가 축사. 전남도 제공 |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3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이다.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원,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 6억원이다.
융자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8년 균등분활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인증 농가,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는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해썹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융자부턴 산란계 케이지 사육 면적 기준 강화에 따라 케이지를 교체한 농가를 우선 지원토록 지침을 개정했다.
사업 대상자와 사업비는 내년 1월께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한다.
지원을 바라면 사업장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와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체 등의 원활한 시설 확충·운영을 위해 최대한 많은 사업 대상자가 지원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녹색축산육성기금 958억원을 조성해 587농가에 172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