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내년 영농기반시설 신규사업 도비 70억원 확보
장동 진곡저수지 등 3개 지구
2023년 12월 20일(수) 17:05 |
장흥군은 농업용 저수지 개보수 사업과 경지정리(시설개량)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신규사업 70억원을 확보했다. 장흥군 제공 |
신규 사업 지구로는 ‘장동 진곡저수지 개보수사업’(11억원),‘부산 이곡저수지 개보수사업’(24억원),‘장평 어곡지구 대구획 경지정리’(35억원)이다.
군은 2024년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를 통해 각종 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를 착공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저수지 개보수 사업은 지난 5월에 집중호우로 인한 누수 발생으로 긴급복구를 추진하였던 장동 진곡저수지와 1945년에 축조돼 제방의 여유고부족 및 여·방수로의 붕괴위험이 있는 부산 이곡저수지 등이다.
재해위험 구간 정비를 통해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의 위험요소가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획 경지정리 시설개량사업은 상습 가뭄 우심지구인 장평 어곡·복흥리 139ha의 농경지에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 중에 있는 장평 어곡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65억원)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3만톤의 저수량으로 수혜면적 27ha의 농업용수 확보와 더불어 영농기반 편의시설 구축 등을 통해 안정 영농과 농업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경지침수 예방과 저수지 등 농업기반 시설물의 재해예방에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