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독립영화 ‘길위에 김대중’ 광주독립영화관서 상영회
2024년 02월 01일(목) 10:52 |
‘길위에 김대중’ 릴레이 응원 상영회가 1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렸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제공 |
이번 행사는 ‘길위에 김대중’ 제작사인 명필름이 기획한 ‘릴레이 응원 상영회:진모영 감독이 쏜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철학을 다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더 많은 청년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으로 진솔하게 기록해 온 진모영 감독이 청년들에 무료로 영화 티켓을 제공했다. 진 감독은 한국영화사에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흥행할 수 있다는 변곡점을 만들어 낸 감독으로 광주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김환기 감독이 연출한 영화‘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 10일 개봉했다. 현재 누적 관객 1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극장가 최고 화제작 ‘서울의 봄’ 배경이 된 12·12군사쿠데타 이후 1980년대 신군부와 DJ의 행보를 다룬 작품이라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길위에 김대중’은 이번 행사 후에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계속 상영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