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대만 국제학술포럼서 발표
'생물전환 스마트챔버 기술' 주제
순천시의 기술력 및 잠재력 소개
2024년 03월 04일(월) 16:04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지난 22일 대만 국제학술포럼에서 생물전환 스마트챔버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전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그린바이오 핵심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바이오산업 분야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 출연기관인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지난 22일 대만 국립 이란대학교 Bio-resource 대학에서 열린 ‘International Forum on New Trends of Precision Agriculture in Japan and Korea’ 포럼에 참여했다. 이번 국제 학술 포럼 참여는 국립 순천대학교 국제교류협력 김종진 교수(의생명과학과)와 엄지범 교수(농업경제학과) 및 국립 이란대학교의 적극적인 초청에 의해 참여하게 됐으며, 순천시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잠재력을 세계시장에 소개했다.

특히 시에서 추진 중인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챔버’는 단연 독보적인 관심을 받았다. 일본 아키타현립대학 Shin-ichi Fuji 교수와 Katsusyoshi SATO 교수는 bio-conversion 즉 생물전환 기술의 센세이션이라는 찬사를 보내왔다.

대만 국립 이란 대학교 Wei-Jung Chen 부총장, Shu-Ju Liu 국제교류협력단장 및 Shin-Bin Lin College of Bioresources 학장은 “단순 1차농업 기계화에 집중된 대만의 현 상태와는 확연히 다른 고차원적인 기술이며, 영토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만 정부에서도 필수적으로 추진되어야할 미래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indoor-farm’, ‘High-tech green house’등으로 불리는 글로벌 농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말하며“순천 바이오 전진기지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와 순천바이오센터는 이번 포럼 참여를 계기로 MOU 및 정기적인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