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통신기·위치 표시 안돼 출동해보니 '술 취한 선박'
2024년 03월 11일(월) 11:27 |
음주 측정하는 해경 |
목포해경은 전날 오전 4시 53분께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목포시 달리도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에서 통신기와 위치 표시가 안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0.098%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 A씨를 상대로 음주운항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은 자신과 타인의 소중한 생명,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절대해서는 안된다”며 “해상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항 선박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