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시의사회 “의정갈등 주범 김윤, 비례대표 철회”
2024년 03월 13일(수) 16:11 |
의료인 출신 국민후보 선출자 김윤(가운데) 씨가 3월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서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광주의사회는 입장문에서 “김 교수는 ‘향후 대한민국 의사가 3만 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등 잘못된 근거와 통계로 정부와 의료계 사이 갈등을 유발시킨 인물”이라며 “현 시국에 빗댔을 때 나라의 분열을 조장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김 교수는 자신의 보고서를 통해 의사 수 확대가 보건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의료 인력 확대에 반대한 바 있다”며 “그러나 그는 현재 잘못된 통계를 인용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국민과 의료계를 가르고 있다”고 했다.
광주의사회는 “김 교수의 행동은 국회입성을 위해 대한민국 의료를 이용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연합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김 교수를 비례대표로 선출해선 안된다. 이를 유지할 경우 낙선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