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또래 학생 폭행한 여고생 2명 송치
2024년 04월 01일(월) 10:57
광주 북부경찰
광주 북부경찰은 1일 또래 친구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10대 여고생 A양 등 2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께 북구 신용동 한 공원에서 중학교 동창인 B양을 때리거나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양이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공원으로 불러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B양의 보호자가 폭행 장소에 있던 또래 8명을 고소하면서 집단 폭행 사건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래 4명을 공동폭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직접 폭행에 가담한 A양 등 2명만 폭행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나머지 6명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거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불입건·불송치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