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글로벌모터스 근로자 주거지원비 30만원 인상
2024년 04월 09일(화) 11:56
전남 함평군 월야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광주형일자리로 추진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주거지원비가 인상됐다.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노사 상생문화 강화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들의 주거지원비로 3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이며 대리 이하 근로자와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과장급 근로자 590명이 대상이다.

또 빛그린산단에 노사상생 및 근로자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노사동반성장센터와 개방형체육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하고 국·시비 기업부담금으로 조성한 상생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매년 근로자에게 문화지원비 15만원, 건강검진비 25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2030년 입주예정인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내 ‘일자리연계형 통합공공임대주택 300호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광주형일자리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주거비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스퍼로 도약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올 7월 친환경전기차 생산으로 날개를 달 것이다”라며 “이런 노력에 화답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사회적임금인 주거비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