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여성의 날 축하, 모두가 평등한 사회 희망"
2025년 03월 08일(토) 10:18 |
![]() 김영록 전남지사 |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에서의 여성들의 외침에서 시작됐다. ‘빵과 장미’를 들고 생존권과 참정권을 향해 부르짖던 그날의 외침은 한 세기를 넘은 오늘날 여성들이 누리는 권리의 토대가 됐다.
김 지사는 축하메시지에서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은 아시아 여성 최초의 쾌거로, 여성의 시선과 목소리가 얼마나 깊은 울림과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웅변해 줬다”며 “또 최근 비상계엄 속,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응원봉을 흔들며 희망의 빛을 노래하는 모습은, 여성이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됐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의 재능과 능력이 온전히 발휘될 때 사회는 더 풍요롭고 공정한 곳이 된다”며 “이제 딸들에게 ‘네가 꿈꾸는 대로’라고 말해줄 수 있는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의 빛깔로 빛날 수 있는 차별없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