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 '아동 실종예방' 지문 사전등록 추진
2025년 04월 21일(월) 18:08
무안경찰은 21일 남악 센트레빌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을 대상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무안경찰 제공
무안경찰은 21일 남악 센트레빌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을 대상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문 등 사전등록은 아동이 실종됐을 경우를 대비해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지문과 사진, 신체 특징 등을 등록하는 제도다. 등록된 정보는 실종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신원 확인과 조기 발견에 활용된다.

해당 제도는 18세 미만 아동뿐 아니라 치매 환자나 지적·자폐성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도 시행된다.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복지시설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문 사전등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